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해피아워 맘껏 즐긴 후기



이전 글에 이어서 작성합니다.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해서 이렇게 이그제큐티브룸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혜택 중 하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과 해피아워 저녁을 즐길수 있다는 건데요.


혜택에 대해서 JW메리어트 마카오에서 한글로 된 안내문을 제공해서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애프터눈티

- 운영시간: 14:30 ~ 17:00

- 위치: 2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드레스 코드: 스마트 캐주얼 



이곳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니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드레스 코드를 준수해야 하는데요. 저는 슬리퍼를 신고 내려갔다가 다른 신발로 바꿔 신고 오라고 해서 귀찮게 바꿔 신고 왔더니 샌들은 허용이더라구요. 정말 이상한 기준의 스마트 캐주얼 드레스 코드입니다. 



롤과 각종 디저트



계란과 야채가 들어간 번



연어가 들어간 샌드위치



따뜻하고 담백한 스콘



담백한 스콘은 쨈 발라 먹어야 제 맛.



물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견과류 차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애프터눈 티였습니다. 





해피아워

- 운영시간: 17:30 ~ 19:30

- 위치: 2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드레스 코드: 스마트 캐주얼 


애프터눈티에는 디져트류나 간단한 콜드 디쉬만 있었다면 해피아워는 더욱 다양한 디저트류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콜렛케이크와 블루베리 케이크



애프터눈티때 봤는 그 롤이 이때도 있네요. 



그린티 스위스 롤과 마카롱 타르트.



담백한 빵들입니다.



해피아워라 다양한 주류를 먹을 수 있기에 이렇게 안주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크래커와 치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견과류와 건과일들



JW메리어트의 주방장님이 한국분이시라는 소문이 있던데 그래서 인지 아니면 한국 사람이 많이 방문해서 인지 김치가 있습니다. 



각종 샐러드류



샐러드 소스들



다양한 햄.



연어와 유부초밥 등이 있습니다. 와사비가 너무 이쁘게 놓여 있죠? 버터도 이쪽에 있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양고기입니다. 



저는 항상 양고기를 먹을 때 저 위의 초록색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그렇게 먹으면 꿀맛!!



뭔가 첨가해서 먹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말린 마늘과 새우 그리고 야채들.



해산물 죽과 스프.



마늘 버섯 버터 볶음.



스파게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치킨인데요. 맛있었습니다.



크림소스 생선입니다.



후식은 과일로.



이렇게 커피 기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류와 티 종류들.


호텔 밖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제대로 호텔에서 놀고 먹고 보냈습니다. 진정한 호캉스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이그제큐티브 서비스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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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실에서 일주일, 그리고 퇴원 후기


 제가 어떻게 뇌종양이라는 병을 발견하게 되었고 어떻게 치료하게 되었으며 그리고 그 후에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뇌종양이라는 병을 겪은 이후 저의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되었기에 이러한 과정을 정리하고 싶었고, 혹시라도 저와 같은 병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적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그리고 뇌종양 관련 경험은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경험이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벌써 세번째 글이네요. 저는 오후 쯤 여러 약이 달린 링겔과 산소 호흡기를 꽂고 5인실 일반 병실로 왔습니다. 이틀 간은 왠만하면 일어나지 말라고 해서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말도 멀쩡히 하고 정신도 멀쩡해서 너무 지루했거든요. 그래서 스마트폰 하고 가족들과 이야기 하고 회사에도 전화해 사정을 말했습니다. 이틀이 지나 일어나서 걸을 수 있었고 약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3시간에 한 번씩 간호사 선생님이 여러가지를 체크하고 약을 갈아주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자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둔해서 인지 병원에서의 기억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심심해서 엄마와 병원 투어도 다니고 음식을 시켜서 지인들과 먹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종양의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왔고 4등급, 가장 악성인 교모세포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나왔다고 가족들이랑 같이 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갔는데 교모세포종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충격이 왔습니다. 나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상담실을 나오는데 몸에 힘이 쭉 빠지고 걸을 수가 없어서 쓰러졌습니다. 결국 휠체어를 타고 병실로 돌아왔습니다. 검사 결과를 알기 전에 교모는 아닐거야, 양성일 거야, 좋은 결과가 나올 거야 라고 말하면서 엄마랑 손잡고 긍정 회로를 돌렸는데 너무 충격이었고 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가족들과 그리고 남자친구와 이야기 하고 위로를 받고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크게 힘든 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뇌에 통감이 없어서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뇌에 박은 호치케스(?) 같은 것을 뺄 때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한 달 같은 일주일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에 있었던 건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시간이 왜 그렇게 길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으로 가는 날 날씨도 너무 좋았고 집에 간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서 인지 가는 길 차 안에서 엄마와 저 둘 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병원비 결제를 해야 하는데 1,600만원 정도의 병원비를 산정 특례 적용으로 400만원 정도만 낸 것으로 기억합니다. 400만원의 금액은 제가 다행이 실비를 들어서 보험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뇌종양을 발견하고 수술을 하고 그리고 퇴원하기까지의 과정입니다. 다음 글에는 방사선과 항암 그리고 재발에 대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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