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의 관심사

저탄고지가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열풍이 분건 SBS에서 지방의누명이라는 스페셜 다큐를 한 이후인 듯 합니다. 저 또한 그 당시에 다큐를 보았지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저탄고지를 시작한지 약 1년 정도 되는 듯 하네요. 저탄고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기에 저탄고지에 대한 내용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저탄고지를 부르는 용어

저탄고지를 가르키는 다양한 용어가 있는데요. 제가 부르는 저탄고지가 있고 케톤식이, 케토제닉, LCHF(Low Carb High Fat)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저탄고지에 대한 내용을 찾고 싶으실 때 위의 용어를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되겠죠? 

저탄고지의 시작? 기원?

저탄고지는 1920년 미국에서 간질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방법입니다. 인체의 에너지원은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지방 순인데 체내에 탄수화물 또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지방을 분해하면서 케톤이라는 유기 화합물이 나오고 케토시스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케토시스 상태가 경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간질 치료를 위해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이 케토시스 상태가 경력을 억제 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저탄고지가 다이어트에 활용되다?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의 체중 감량 효과에 처음 관심을 가진 사람은 로버트 앳킨스(Robert atkins)라는 의사입니다. 우리에게는 앳킨스 다이어트로 잘 알려진 분이시죠. 앳킨스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에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닌 음식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앳킨스 다이어트는 육류, 치즈, 계란, 버터 등은 마음껏 먹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임으로서 체중을 감량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할 때 인슐린 효과를 억제함으로써 지방 세포에 있는 지방을 혈중으로 방출하여 신체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앳킨스의 사진

앳킨스 다이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비록 영어로 적혀 있기는 하지만 앳킨스 다이어트의 공식 홈페이지이고 둘러보니 쉽게 잘 적혀 있더라구요. 

 ◎ 앳킨스 홈페이지 > https://www.atkins.com/

저탄고지 식이의 방법

저탄고지 식이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강력한 방법으로는 지방 75% 단백질 20% 탄수화물 5%의 비율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고 표준적인 방법은 지방 70% 단백질 20% 탄수화물 10%의 비율로 식단을 섭취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는 우리 몸이 탄수화물과 당의 부산물인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저탄고지 식이를 시작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체내 탄수화물 즉, 포도당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방을 태워서 지방의 부산물인 케톤을 포도당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지방 70%, 단백질 20%, 탄수화물 10%의 비율로 식단을 섭취하며 당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식단입니다. 

정리하며

저탄고지 식단에 대한 부작용이나 효과 혹은 경험담 등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저에게는 건강과 다이어트 적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탄고지 방법이 쉽다고 생각해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과 같이 밥과 밀가루 즉,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문화에서는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제한적이고 생각보다 이러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탄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저탄고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팁 그리고 저의 경험담과 후기 글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